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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학번의 탑골감성/80-90 그시대 이야기

그때 그 시절 오징어 게임 하는 법

by 불타는방콕데인져러스 2021. 8. 22.

우선 기본적으로 땅에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 

그림을 그리다가 싸우기도 한다. 다리나 아래쪽 문이 너무 크면 수비에게 불리하고 작으면 공격에 불리하다.

기본 규칙

1. 가위바위보 라든지 데덴찌(편가르기)로 공격팀과 수비팀으로 나눈다
2. 공격팀은 문을 통해 오징어 안으로 들어가서 별표된 사다리꼴을 밟으면 승리,
   수비팀은 공격팀을 전원 아웃 시키면 승리
3. 공격팀은 오징어 머리 동그라미에 한발은 원안쪽으로 한발은 원바깥쪽으로 놓고 두발로 선다.
   오징어 머리를 이탈하여 공격할 시에는 항상 외발뛰기를 해야한다. 두발이 땅에 닿으면 아웃!
   수비에게 끌려서 금을 밟아도 아웃!
   공격중에 힘이 들면 다시 돌아가서 잠쉬 쉴 수 있다
4. 공격팀은 1번 화살표대로 다리를 지나가면 두발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5. 공격팀은 오징어 안으로 들어갈때 오직 문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다.
6. 수비팀은 오징어 안쪽에서는 두발로 수비를 할 수 있고, 바깥에 있는 공격팀이나 다리를 통과하려는 공격팀을 잡아     당기거나 밀어서 두발이 땅에 닿게 하거나 금을 밟게 만들면 된다.
7. 수비팀도 오징어 바깥으로 나갈때는 오직 문을 통해서만 나갈 수 있다.
   밖으로 나간경우, 수비팀도 외발뛰기로 다녀야 한다. 땅에 두발이 닿으면 수비팀도 아웃!
8. 수비팀 엮시 금을 밟으면 아웃!
9. 때리고 차는건 안되지만, 격렬하게 밀치는 것은 허용.

 

 

2021.08.22 - [94학번의 탑골감성/80-90 그시대 이야기] - 편가르기, 데덴찌를 아시나요?

 

편가르기, 데덴찌를 아시나요?

나는 서울에서 군대 30개월과 국민학교 시절 1년은 부산에서 지냈던 거 말고는 쭈욱 서울에서 살았다. 그래서 두 편을 나눌때는 손바닥 안과 밖을 뒤집으며 "데덴찌" 해왔고, 그게 무슨 말인지가

bangkokdangero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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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발뛰기로 오히려 수비를 잡아끌어내는 괴력의 친구들도 있었다.

 

 

무한도전에서 한번 했었는데 이걸 보면 게임을 이해하기 쉽다.

오징어게임하면 옷도 찢어지고, 단추도 뜯어지고, 무릎까지고, 우는 애들도 있고 난리가 아니었다.

그다음날에도 방과후에 동네에 모여 오징어 게임 어떻게 할껀지 수업시간 내내 그 생각만 한 적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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