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94학번의 탑골감성/드라마, 영화

[인도영화] 런치박스 2013 -왕추천

by 불타는방콕데인져러스 2022. 2. 7.

런치박스 2013

 

살아오면서 가보고 싶은 나라가 몇나라 있긴하다.

헝가리, 인도, 몽골, 그리고 스페인...

살고있는 태국에서 인도까지는 비행기로 얼마 걸리진 않지만,

주위에 인도를 갔다 온 사람들은 거의 90프로 이상의 사람들이 비추를 하고 있고,

같이 사시는 분 마저도, 절대로 인도는 가지 않을거라한다.

 

개인적으로 인도음식을 좋아라 하는 1人으로서, (물론 알고 있는 음식이야 난, 하고 카레 몇종류이긴 하지만..)

영화의 잔잔함 뿐 만 아니라, 영화내에 나오는 음식들에 군침을 삼키며 보게 된 영화 "런치박스"

인도영화의 특유의 단체춤 장면도 없을 뿐 만 아니라, 인도영화에서 항상 나오는 과장된 연기도 없다. 

 

전혀 인도스럽지 않게 인도를 보여주는 인도영화 

 

다바왈라

 

뭄바이에만 있다는 '다바왈라'라는 도시락 배달 서비스에서 배달사고가 나면서.

그 도시락으로 인해 얼굴도 모르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연민도 느끼고, 살짝 들뜨게도 하며, 서로의 삶을 좀 더 부드럽게 해주기도 한다.

한번도 만나 보지 못한 사이지만, 서로의 고단한 삶을 걱정스러워 하기도 하고, 조언도 주기도 하며

서로를 궁금해하는 내내 나도 은근히 안절부절 못하게 되었다.

남자주인공 '사잔'이 점심시간에 만나보자는 여자 주인공 '일라'의 메모를 받고 들떳다가,

우연히 화장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늙은 모습에 일라를 만나지 않기로 결심한 장면이

나를 화장실 거울 앞으로 가게 만들었다.

 

"때로는 잘못 탄 기차가 목적지에 데려다 준대요."


 

사잔은 외로웠던 쓸쓸한 도시생활을 그만두고, 명퇴를 하고 지방 소도시로 내려가게 되고,

일라는 힘들었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 '부탄'으로 가면서

사잔이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지만 메모를 남긴다.

 

 

 

여러나라의 영화 "런치박스" 포스터

 

 

영화 포스터의 카피라이트


잘못 배달된 도시락, 그렇게 사랑은 시작되었다.

 

작은 행복이 당신의 삶을 바꿀 수 있다.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과 사랑에 빠질 수 있나요?

 

 


출 연 배 우

'사잔' 역은 인도의 대 배우 '아르판 칸', 최근에 암으로 돌아가셨다 한다. 대표작은 '슬럼독 밀리어네어', '라이프 오브 파이'

'일라'역은 '님랏 카우르', 대표작이 몇개 있지만, 우리에겐 그리 알려지지 않았다.

헌데, 개인적으로 같은 종류의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으로 가깝게 느껴진다. 아 귀여워~ 강아지

https://www.instagram.com/nimratofficial/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