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대한민국에게 3-0으로 지면서, 끓어올랐던 한국을 꺽을 수 있다는 태국 축구 국뽕도 슬슬 사그러들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이 번에 제대로 한국에 알려진 태국 분이 한분 계시는데요.
마담 팡
한국에선 마담 팡이라 부르지만 태국에선 "쿤 뺑" 또는 "마담 뺑"이라 불리는 태국 축구 협회 회장님이십니다.
뉴스는 많은 한국의 축구팬들은 마담 팡 같은 축구 협회 회장을 원한다. 부러워한다 라는 내용인데요.
솔직히 사실이 맞습니다.
태국에서도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마담 팡의 축구 사랑과 열정을 인정하고 있을 정도로 태국 축구 발전에 대한
마담 팡의 의지는 확고해 보입니다.
이번에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태국이 0-3으로 처절하게 패배했지만, 우리 나라 협회장처럼 슥 사라지는게 아니라,
직접 경기장으로 내려와 선수들을 한명씩 만나 격려를 했을 뿐 아니라, 많은 태국 축구팬들에게
"미안하다, 1점이라도 따내기 위해 선수들이 열심히 했지만, 역시 한국은 강했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아시아 최종예선 2경기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싸울거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SBS는 일한다. 유튜브
마담 팡 회장 (본명:누안판 람삼)은 태국 재계 27위의 거대 부호이고 무엉타이빠깐치윗 이라는 보험회사 회장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태국 축구 협회 회장 뿐 아니라 "싱타르아, 또는 포트FC" 라는 방콕을 연고지로 하는 축구 클럽의 구단주이기도 합니다.
포트FC는 축구선수 이호 선수가 2015년에 선수 생활을 한 클럽이기도 합니다.
포트 FC 또한 태국 1부 리그와 2부리그를 왔다 갔다 하는 그리 잘하는 팀은 아니지만,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인하여 현재 태국 1부리그 3위를 기록 하고 있습니다.
마담 팡은 자신의 팀 포트 FC 또한 종종 가서 선수들을 격려하는 훌륭한 구단주 이기도 합니다.
마담 팡은 협회장 취임이후 사비로 500만바트를 기부했으며, 태국 축구 협회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4000만 바트를 더 투자해 주니어 및 디비전 2,3 까지 발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 아시안 최종 예선에서 또한 승리포인트를 1점 낼때 마다 100만바트씩 성과급 지급을 약속했을 뿐 아니라
저번 태국 홈경기에서 한국을 이길시에는 승리 수당 900만바트를 특별 지급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한 나라의 축구 협회 협회장의 이 정도의 축구 사랑과 투자를 하는 것은 보기 힘든 일이지만,
축구협회의 권력을 쥐고, 감독 선임부터 선수 불화에 대한 내용까지 다 까발리는 대한민국 축구 협회는 본보기를 삼아야
할 뿐 아니라, 정말 저렇게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 대한 민국 축구 협회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불타는 태국소식 > 므엉타이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건사고] 송크란 물축제중, 금목걸이 훔치던 한국인 4명... (0) | 2024.04.15 |
---|---|
[쿠폰] 빅씨 타일랜드 럭키랜딩 Thailand LUCKY Landing (6) | 2024.04.12 |
[축구] 태국 축구협회회장 마담 팡 님의 응원동영상 (0) | 2024.03.26 |
[축구] 한국에 맞선 태국팀을 응원하기 위한 8가지 포인트 (0) | 2024.03.26 |
[축구] 태국축구협회 회장님 "마담 팡" (0) | 2024.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