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쉬운 장면이 많았던 경기였다.
손흥민, 이강인의 불화 이후 첫경기에서 그 둘의 티키타카로 골을 뽑아 내길 기대한건 나뿐만은 아닐 것 같다.
열심히 대한민국을 응원한 나와 아들은 허탈했지만, 태국인인 아내의 반응은
"이번에 태국 축구협회 회장이 바뀌었거든, 그 이후로 실력도 늘었어" 였다.
"누안판 람쌍 นวลพรรณ ล่ำซำ "
태국 부호 27위이자, "므엉타이 보험"의 회장이자, 현 태국 축구협회 회장님이시다.
흔히 불려지는 이 회장님의 이름은 "마담뺑" 마담 팡이라고 한국에는 알려졌다
이번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이 마담 팡 여사께서, 태국대표팀이 승점을 올릴 때 마다 100만바트씩을 대표팀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단다.
저번 싱가폴과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기며 얻은 승점 3점과 이번 대한민국과의 무승부로 얻은 승점 1점을 합해
총 400만바트가 성과금으로 예약됬다.
태국인들은 새로 바뀐 축구협회 회장님의 성과금이 태국 대표팀에게 화이팅을 불어넣었다고 생각하고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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